언론보도

강남경찰서장, 술자리 여직원 강제참석 의혹에 이어 마스크 빼돌린 정황도 포착

2021-03-03

근무 시간에 음주를 하고 술자리에 여성 경찰관을 불렀다는 의혹을 받고 대기 발령 조치된 전 서울강남경찰서장이 이번에는 마스크를 빼돌였다는 의혹까지 받고있습니다. 박동주 총경은 지난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상대장으로 근무할 당시 대량으로 압수한 마스크를 약사인 자신의 아내에게 넘기려고 수사관들을 종용했다는 것인데요. 경찰청 감찰부서는 해당 의혹에 대해 진위여부를 확인중이라고 합니다. 당시 같은 부서에서 일한 수사관은 주변에 “어쩔수 없이 박동주 총경의 부당한 지시를 따를수 밖에 없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무법인 오킴스 엄태섭 변호사는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직권 남용과 함께 배임죄도 적용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었습니다.


법무법인 오킴스 / 엄태섭 파트너 변호사 

"(마스크를) 빼돌리라는 지시를 했다면 업무상 배임에 해당되며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한편, 박동주 총경은 지난달 27일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의혹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했는데요. 입장문에서 " 마스크 사재기 단속 활동 시 일부 업체의 재고가 있는 경우 신속한 판매를 정부에서도 요구하는 상황이었다. 업자에게 (판매) 계약이 된 게 아니라면 약국을 통해 원가가 아닌 판매가로 구매해줄 테니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덧붙여 “처가 300여장, 다른 약국이 2000여장을 구매했고, 세금 계산서도 있다. 다른 업체도 문의한 것으로 기억되나 판매 계약이 돼 있어서 안 된다는 업체는 그리 하지 않았다”고 말하였습니다.


기사링크 :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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