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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혼신의 해결사’ 법무법인 오킴스 오성헌 대표 변호사

2021-02-16


“오직 실력으로 답을 찾는 1등이 목표”


타인의 삶의 무게를 짊어지는 일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인생에 닥친 중대한 사건을 전면에서 맞서 해결하는 일이라면 중압감은 더 가중될 수밖에 없는데요. 자신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 책임감이라면 제3자의 삶에 개입하는 마음은 사명감에 가깝습니다. 그만큼 조심스럽고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 분쟁과 사건의 중심에서 법률 문제를 대리하는 변호사의 삶은 어떨까요? "


법무법인 오킴스 오성헌 대표변호사는 본인이 겪어온 변호사 경험을 토대로 ‘한국경제’와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기사 내용 일부분을 발췌하였습니다.


타고난 해결사, 중재가 적성임을 깨닫다. 


오성헌 변호사는 법무법인 오킴스를 설립한 개업변호사다. 서초동에서 처음 변호사 일을 시작해 로펌을 구축하며 5년 째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반장, 회장을 도맡았던 적극성은 1등 로펌을 꿈꾸는 그의 전투적인 리더십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는 “카리스마의 리더는 아니었다. 부드러운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자처했던 것 같다. 천직이 싸움 말리기였던 거 같다. 바로 결론 내기 보다는 듣고 공감해 주는 능력이 스스로도 좋다고 생각하면서 변호사라는 직업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나를 문득 느꼈다”라고 회상한다.


서초동에서 나고 자란 성장 배경도 분명 오 변호사의 인생에 영향을 끼쳤다. 아버지부터 형제들이 모두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변호사가 됐다.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많아 지금도 ‘사랑샘재단’을 운영하고 계신 아버지를 따라 다니며 보낸 유년기 역시 그의 진로 선택에 좋은 영감으로 작용했다. 학구열만큼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도 직업 결정의 한 축을 차지했다. “공부가 좋아서 세상공부, 사람공부 하며 지냈던 거 같다. 박사과정 중에 현역으로 군대를 가서 나 자신과 처음으로 대화를 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잘 하는 일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았다. 결론은 역시나 변호사더라”라고 말한다.


변호사의 삶 - 드라마는 없다. 현실은 더 치열하고 뜨겁다! 


법무법인 오킴스의 모태는 ‘오킴스 법률사무소’다. 창업파트너 오성헌, 김용범, 김병석의 이름을 따서 시작한 사무실이 이젠 20여명의 변호사와 변리사가 똘똘 뭉친 법무법인으로 성장했다. 변호사의 일상에 대해 묻자, “로스쿨 재학시절 미드 ‘슈츠’를 보면서 우아한 변호사 생활을 꿈꾸기도 했다. 현실은 상상과 달라도 너무 달랐다. 한달에도 수십건의 사건을 다룬다. 서류 검토와 문서 작성에 보내는 시간이 더 많고, 상담하고 재판을 쫓다 보면 밤새는 날이 허다하다. 잘 갖춰 입고 멋지고 당당하게 법원을 누비는 변호사의 일상은 정말 환상이었다는 것을 현장에서 뛰면서 알았다.(웃음)”라고 말한다.


변호사가 되고 본연의 업무가 전부인 단순한 삶을 살고 있다는 그는 상시적으로 70-80건 정도의 사건을 맡아 진행하고 있단다. 기업자문과 일반송부 등 많은 사건을 다루지만 모든 사건에 경중을 두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취미인 수영이나 클래식음악 감상은 엄두도 못내는 바쁜 일과를 소화하는 중이다. ‘오성헌 변호사에게 가면 답이 있다’는 칭찬을 듣는 ‘1등 변호사’가 되겠다는 의지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분쟁의 공정한 결론내림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풀고 그 상처까지 치유하는 것이 변호사의 소임이라고 생각하며 의뢰인이 만족하는 모습에서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소송에만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혼신의 해결사’를 목표로 한다.


법무법인 오킴스에 대해 말하다. 


"가슴이 뜨거운 전차군단, 실력으로 증명하는 ‘로펌’"


법무법인 오킴스는 오로지 실력과 의뢰인에 대한 전방위 밀착 서비스로 승부하는 로펌이다. 변호사와 변리사들이 직접 대면 상담하고 모든 업무를 진행해 ‘사무장 없는 법무법인’으로 입소문을 탔다. 전관 변호사 없이 로스쿨 출신 변호사만으로 시작한 만큼, 오로지 실력만으로 사건을 다루며 높은 승소율과 의미 있는 합의를 이끌어 내고 있다.


법무법인 오킴스는 성분 변경을 은폐한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인보사를 투약 받은 환자들과 인보사를 개발, 판매한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의 소수주주들을 대리해 집단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하고, 엘러간의 가슴보형물을 시술한 환자들과 호날두 노쇼로 피해를 입은 관중들을 대리해 집단소송을 진행했으며, 메디톡스 소송 등을 진행하며 이름이 알려진 로펌이다.


언론에 많이 회자가 된 다양한 집단소송 외에도 국내 유수의 대기업부터 첨단 산업분야의 다양한 기업법무, 형사소송, 상속, 의료·헬스케어, 블록체인, 핀테크,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등 폭넓은 업무분야를 필두로 다수의 분쟁을 원만히 조율하고 있다.


좋은 변호사의 자질이란? 


“첫째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타인을 평가하기보다는 공감하고 인정하는 것이 시작이라는 생각이다. 둘째 치열한 프로페셔날리즘이다. 나의 의뢰인을 위하는 것은 상처를 보듬어 주거나 경청만 하는 것은 아니다. 치열하게 고민해 완벽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세상을 좀 더 밝고 행복한 곳으로 바꾸고 싶은 긍정주의라고 생각한다. 많은 변호사들이 어려워진 현실을 비판하고, 시니컬한 모습을 많이 본다. 변호사가 됐을 때의 포부와 초심을 간직하며, 세상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려는 결연한 의지를 변호사의 덕목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그는 “의뢰인을 진심으로 포용하고 인정하는 감성의 영역은 기계가 대신 할 수 없다. 곤란한 순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나보다 더 나를 위한 솔루션을 내 놓을 수 있는 조정자이자 해결사 노릇을 하는 것이 AI시대를 살아가는 변호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고, 변호사를 찾는 곳은 많다. 소송이나 사건 수임 외에도 법적 자문이나 교육, 나눔 등 변호사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발로 뛰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국가와 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야 한다”며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소임도 당부했다.


앞으로 나아갈길에 대해 


“감동을 주는 프로맨스 사랑받는 로펌을 꿈꾸다.”


법무법인 오킴스의 맏형 노릇을 하는 오성헌 대표 변호사. 대부분을 법률 문제를 다루는 변호사로 살지만 경영을 겸하며 느끼는 딜레마도 적지 않다고 한다. 문턱이 낮은 로펌, 대중친화적인 사무실을 꾸리고 싶어서 서초동을 벗어났다는 그는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법률상담을 부담스러워 하는 대중들의 인식에 대한 의견을 묻자 “로펌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한다. 로펌은 모든 법률 문제를 다루는 공간이다.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와서 자문을 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담을 늦추면서 해결의 적절한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도 많다.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직업이 바로 변호사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은 ‘세상 많은 이들과 공감했고, 멋진 동료들과 우애를 나누었고, 사회와 국가를 좀 더 좋게 바꾸기 위해 용기와 뜨거운 가슴을 가졌던 열정의 변호사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한다. 냉철한 법률 전문가이자 인간적인 따뜻함을 지닌 파트너로 균형감을 잃고 싶지 않다는 그의 생각은 특유의 따뜻한 리더십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마지막으로 로펌의 성장방향에 대하여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인 성장을 추구해 구성원들의 자아실현과 보람까지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랑 넘치고’, 감히 국민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는 로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다. 파트너들간 우애 좋고 의리 있는 로펌,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로펌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시대의 최고 로펌이 목표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기사링크 : 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202102035551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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